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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시시포스’가 걸어야 할 고통스러운 겨울 여행
1930년대 독일의 수도 베를린. 어느 겨울날. ‘세계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막 전쟁의 후유증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던 독일은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장기 실업자의 급증, 집에서 쫓겨나 거리를 배회하는 수많은 노숙자 무리, 가족의 해체. 창궐하는 역병처럼 퍼져나가는 미성년자 가두 매춘 등이 이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