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지옥 같은 출근길,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업무와 성과 압박, 인간관계 스트레스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전쟁이다. 여기에 뜻하지 않은 사업 실패, 이별, 질병 같은 인생의 거대한 폭풍우가 닥치면, 그나마 버티고 있던 일상마저 무너져 내린다.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3000년 전 우리와 똑같이 낙담하고 고민하며 지중해의 어느 바닷가에 앉아 눈물을 흘리던 한 남자가 있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모험은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작되었다. 10년의 전쟁과 또 10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