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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는 몸속에 ‘자가 수리점’을 가지고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과 콧물과 가래를 밖으로 배출한다.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독성 물질을 간이 중화시키지 못하면, 갑상선을 통한 간접 배출을 시도하여 치료한다. 가려우면 긁고 상처난 곳에 침을 바르는 행위도 모두 700만 년 자연치유 진화의 산물이다. 아픈 개는 잔디밭에 나가 풀을 뜯고, 고양이는 상처를 핥고, 새와 멧돼지는 흙 속에서 뒹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