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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은 원천 봉쇄되었다
도서출판 삶창의 새 문학 브랜드인 (주)반걸음에서 기획한 ‘반걸음 시인선’ 2번으로 최종천 시인의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가 나왔다. 이 시집을 시인 자신은 “아직도 노동해방을 굳게 믿고 있는 노동계급에게 드리는 진혼곡”(‘시인의 말’)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단지 선언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종천 시인은 왜 노동해방은 가능하지 않은지 자신의 경험과 치열한 사유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해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