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한 교회사 서술이 아니다. 또한 특정 교단의 정통성을 주장하거나 교파 간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신약 교회는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여, 그 교회의 본질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훼손되고, 또 어떻게 회복되어 왔는지를 성경의 기준으로 추적하는 작업이다.
저자는 침례교회를 단순한 현대 교단의 이름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에 나타난 신약 교회의 원형을 지키고자 했던 역사적 흐름 전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이해한다. 도나투스파, 왈도파, 롤라드파, 후스파, 재침례파 등 시대마다 이름은 달랐지만,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그들의 신앙적 선택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