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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온 시간의 틈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멈추어 서 있었을까. 『머묾과 채움 사이의 향기』는 쉼 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김영순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은 성취와 속도의 언어가 아닌, 관찰과 성찰의 언어로 일상을 기록한다. 카페의 윤슬, 계절의 꽃, 사람 사이의 거리, 음식과 여행, 세대의 변화와 사회의 풍경까지-작가는 거창한 사건이 아닌 평범한 하루에서 삶의 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