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냉정의 시간 속에서 숙성된 청년의 언어!” “부조리한 세계 한가운데 자유롭게 존재하는 시편들!
우물처럼 깊은 내공이 담긴 시집! 『양들에 관한 기록』은 「시와 해방」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천병석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를 쓰기 시작한지 40여 년 만에 첫 시집을 낸 소감을 “아무 데도 가 닿지 못한 초조함과 당혹스러움”(「시인의 말」)의 시간이라고 시인은 표현한다. 그런 시간을 거쳐 탄생한 『양들에 관한 기록』에는 깊은 내공과 숙련의 시편들이 담겨 있다. “제 뜨거움 못 이겨 / 골백번 더 창공을 열었다 닫았다 / 머리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