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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내내 빈 제비집을 쳐다보면서 집을 떠난 엄마, 그 뒤를 따라간 아버지를 기다린다. 빈집을 우두커니 지키고 있는 아들의 마당에는 엄마 닮은 목단꽃이 올해에도 피었다. ‘지지배배 지지배배’, 제비식구들의 지저귐으로 아버지와의 ‘불편했던 동거’를 추억한다.」 -본문 중에서
현직 언론인 이창형이 ‘아버지와의 불편했던 동거’를 추억하는 자전적 에세이 ‘두 남자를 위한 에피그램’을 출간했다. 엄마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시골집에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