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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곳곳에 남겨두고 와버린 몸에게 몸을 그곳에 둔 채 그저 견디던 나에게 비로소 전하는 회복의 이야기
“이 글은 울컥하고 올라온 무언가에서 시작됐다. 농담의 뒷면이자, 사적인 경험이다. 속에서 딱딱하게 굳은 돌덩이다. 느껴야 했는데 채 느끼지 못하고 두고 온 무언가를 이제야 알아보는 뒤늦은 깨달음이기도 하다.” -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