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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성 삼대 명문 무가 익양 소가의 삼남 소운휘. 어릴 적 주화입마를 입어 단전을 잃고 율랑현 망나니로 살아가던 그는 혈교에 납치되어 삼류 첩자로 살며 혈교의 주구 노릇을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림 최고의 전설적 검수였던 검선의 심득이 적힌 〈검선비록〉을 손에 얻게 되고, 이를 이용해 첩자의 삶에서 벗어나려 하나 오히려 음모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 그렇게 죽는지 알았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10년 전 혈교에 납치되기 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