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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의 L’Etranger는 국내에서 흔히 ‘이방인’으로 불리지만, 이 책의 역자인 이기언 교수는주인공 뫼르쏘의 진정한 정체성과 ‘L’Etranger’가 지닌 복합적 의미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인’이라는 제목이 알맞다고 본다. 이는 보통 사람(범인)과는 다른 낯설고 이상한 인간으로서 이인(異人)이라는 뜻과, 작품 안에 단절된 두 뫼르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인(二人)이라는 뜻을 포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까뮈는 뫼르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