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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존재해 있다는 것은 아름답고 경이롭다” 젊은 날의 박경리가 써 보낸 내밀한 편지들 삶과 문학에 대한 뜨겁고 순수한 고백
『Q씨에게』는 1960년대에 시작해 1993년에 이르기까지 젊은 날의 박경리가 편지글 형식을 빌려 써 내려간, 삶과 문학에 대한 내밀한 고백록이다. Q씨는 그가 좋아한 작가 노신(魯迅)이 쓴 『아큐정전(阿Q正傳)』에서 따온 이름으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