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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숲을 전속력으로 달렸어. 숨은 거칠어졌지만 몸은 깃털처럼 가벼웠어. 마치 내 살과 뼈가 모두 되살아나는 것만 같았어.”
《들개왕》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야생에 뛰어들어 들개가 된 ‘달’의 이야기다. 주인공 달은 들개인 아빠와 사람 손에 길러진 진돗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언제나 ...